동유럽3개국(헝가리,오스트리아,체코)의
유명관광 명소를 돌아 보는 H투어 7박9일 여행기를
느낀대로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일행 8명과 함께하는 단체 여행이었어요.
1월에 예약하고 6월22일 폴란드국적 LOT항공 8시30분쯤 출발하는 비행기였구요,
2시간 지연되어 10시40분 출발했어요..
참고로 12시 30분 쯤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은
일정과 호텔 모든 게 같은데
국적기라고 40만원이 넘게 비쌌네요.
대신 콜밴을 타지 않아도 되는 이점은 있네요.
시간 때문에 고민을 하긴 했었지만
8명이 40만원이면 320만원이 절약이라서
그 돈을 현지에서 쓰기로 합의 했었죠.
저흰 8명이라 좀 더 저렴한 폴란드LOT 항공을
이용했는데 좋았어요.
비행 내내 편안했구요.
다만 자리 지정하라고
항공사에서 문자 왔는데
저는 국제발신을 스팸으로 막아 놓은 걸 깜빡 잊고 우왕좌왕..
영어로 되어 있어 또 깜놀 했었지만
공항에서 해도 돼요. 단,
좋은 자리 미리 정하려면 해야 되구요...
장거리 여행 때는 가운데 자리 중 통로 가장자리가 화장실 가는 거며
일어섰다 앉을 때 좋긴해요.
자리배치가
창가 3열 ,가운데 3열, 창가 3열 이렇네요.
가운데 3열중 양쪽 가장자리가 더 좋은 이유는
장거리비행이라 화장실 자주 가야 하는데 안쪽에 있는 사람 자리도 비켜줘야 하고 다리를 통로로 잠시 내 놓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비행하는 동안 승무원이 영어로 얘기하니 외국가는 맛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외국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유럽은 처음이었거든요.
가는 동안 기내식 2번 모두 아주 맛 있었구요.
담요를 주긴 하는데 팔이 긴 옷이 필요 했어요.
여행 다니면서 안 사실은 그 동안 여행 상품 가격이 많이 올라 있었고 지금은 휴가와 방학이 겹쳐 성수기 요금이네요..
시간이 자유로운 분들에게는 5월과 6월 중순까지 추천입니다.
언어는 독일어와 자국언어를 쓰긴 하는데
관광지는 간단한 영어도 가능은 하더라구요.
유럽도 이상 기온 때문에 예전 보다 점점 더워지고 있답니다.
저희는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야해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콜밴 택시를 예약하여
수원에서 출발 안양에 3군데를 거치면서 한 사람씩 태워가는 조건에 125.000 원을 주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우리 일행 8명을 비롯하여 25명을 인솔 할 유럽전문 인솔자가 나와 계시네요~
참고로 인솔자는 상품에 20명 이상 일 때만 동행가능하다는 말씀.
인솔자님이 계시니 여행 내내 든든하고 편리했어요.
상품은 스탠다드였구요
가이드,기사 경비는 상품에 포함..
노옵션,노쇼핑이었고 마지막 일정중에
프리미엄 아울렛 한 번 들렀어요.
우리나라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똑 같네요.
저는 운동화 하나 사서 신고 왔어요.
우리나라는 맘에 드는 것 있으면 사이즈가 없어서 못 사는 경우가 많았어요.
호텔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아침 조식은 뷔페식으로 빵이 주식으로 나왔는데 모든 곳 호텔 빵은 정말 맛 있었어요.
다들 빵을 좋아해서 대 만족이었답니다.
빵이 담백해서 아침식사로는 좋았어요.
집 밥 한번도 생각 안 남..
다만 스튜류나 스프류는 짜더라는..
아마도 우리나라 밥하고 먹으면 간이 맞을려나
물은
한국도 각자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때문에 불편함없이
1유로 주고 버스에서 사 마셨고요,
다만 화장실은 아무곳이나 가기도 힘들고
공중화장실도 0.5유로 내지 1유로 내고 가는데
화장실이 좀 스트레스였네요.
물론 인솔자님이 다 알려 주셔서 화장실 찾는거는 힘들지 않는데 행여 아무 곳에서나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봐...
비행기에서나 여행 다니는 내내 마스크 안했구요.
돌아와서도 일행들 아무 문제 없었고요.
여행1일차
기내식2번
이륙 후 1시간 반 정도 지나니 기내식,
도착 2시간 전쯤 기내식.
13시간 50분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착.
시차는 우리 보다7시간 늦음.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이동





어부의 요새는 다뉴브 강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찍기 좋음.
그외 마치시 사원,
성 이스트반성당,부다왕궁,영웅광장 돌아봄.
저녁식사는 굴라쉬로 일종의 스튜인데 맛있었어요.
식사 후 다뉴브강변에서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는 투어인데
하지라서 그런지 우리보다 위도가 높은 이곳은 9시가 넘어서야 어둑어둑해지네요.


성 이스트반 성당 내부

국회의사당 야경
2일차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버스로 4시간 이동 중 휴게소 20분 휴식

비엔나 도착후 비엔나의 중심거리 케른트너 거리로 이동하여
그 유명한 성 슈테판 성당 외관구경.
유럽 여행은 성당과 궁전 투어가 전부다라는 말이 생각남~

성 슈테판 성당 외관

다시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상궁관광
(하궁은 시간상 안됨)








궁전내부 박물관 관람.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니 재미 있어요.
클림트의 키스..
기념품으로 컵 하나 사 왔어요.
19.9 유로 우리돈으로 18.000원가량.
좀 비싸긴 했지만
비엔나에 온 기념으로
샀네요.
여행 갈 때마다 컵 하나씩 사 와서 사용하니
기분 좋아지던데요~



비엔나 실내악 감상
70 유로 우리돈으로 90.000 원정도.
실내악이라 바로 코 앞에서 들으니
더욱 생동감이 느껴져요.
1시간2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모짜르트곡과
어디선가 들어봤던 음악 위주로 연주했네요.
우후!!
한국말로 인사도 하셨어요.
호텔 도착 후 휴식~
시외곽에 호텔이 있어 자유 행동은 어려웠어요~
어디까지나 단체여행이니...
3일차
인솔자와 함께 케른트너 거리로 이동하여
성 슈테판 성당 앞에서 자유시간~
우리 일행은 성 슈테판 성당 내부 관람..


대단하다~~
웅장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옴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어요.
내부는
직접 가서 보는 방법외에는 설명으로는 안됨..
티비에서 나온 탑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6유로 내고 엘리베이터타고 올라 갔다가 전망하고 내려 오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일행 8명은 걸어서 올라가는 줄 알고
힘들다 포기..이런 !!!
일행이 많으면 흩어졌다 모였다 해야 하는데
여행 내내 8명 의견 일치 시키느라 시간 낭비를 많이 했어요.
무조건 1인1 메뉴라 한국처럼 꼼수 안되용.

비엔나 거리는 좀 더 깨끗했어요.
옛 건물들 보수를 참 잘 했네요.
8명 몰려 다니다 길 잃고 시간이 없어
맛집도 못 찾고 비엔나 키피도 못 먹어 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맥도널드에서 우여곡절 끝에 햄버거 먹었네요.울고 싶어 지네요..
화장실요,맥에서 0.5유로 내고 들어 갔어요.
각자 잠시 흩어져 기념품 산 후
모여서 다시 이동~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로
4시간 이동하는 동안
영화~사운드 오브 뮤짘~을 틀어줘서
옛 영화를 새삼 다시 보게 되었네요.



오스트리아 산악지대로 지나는길에~
어린시절 읽었던 소설들과 시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게 하는
목가적 풍경들이 차창밖으로 펼쳐졌어요.
석식후 비쇼프스호펜으로 1시간
이동후 호텔도착

호텔이 있는 곳.
시 외곽에 있어요.
4일차
조식후 할슈타트로 이동 1시간 30분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이어요.
이동하는 동안
인솔자님이 멋진 음악으로
디제이까지 해 주시는데
아호~
목소리까지 정말 좋았네요.
인솔자님 감사해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인솔자의 역활이 여행의 묘미를 더해 주셨네요.
할슈타트 호숫가 마을이네요






마을길이 아름다워요
하루쯤은 쉬면서 트레킹하고 싶은 곳입니다.
전망대는 약간 실망..
한사람당 왕복 22유로나 주고 올라 갔는데 역광에 경치가 제대로 안 보였구요.
눈이 쌓여 있을땐 멋질 것 같아요.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
할슈타트에서 짤츠부르크로 이동 1시간 30분
모짜르트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네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도시이기도 하구요.


미라벨 정원(옛궁전)




노란색 건물이 모짜르트 생가 건물
사람 많죠?
내부 방문은 유료..




호엔짤츠부르크성에서 내려다 본 조망들.
잠깐!!!
인솔자님 설명 들을때
재빨리 사진 찍어야지
금방 지나가서 되돌아 오지 않아요.
그냥 지나 간답니다.
저 멀리 설산은 독일과의 경계..
모짜르트 생가 앞에서 자유시간..
우리 8명은 또다시 카페와 식당 찾다 시간 낭비하고
원하는 음료도 제대로 못 시켜 8잔을 10잔까지 시키고 바가지 아닌 바가지 썼어요.
알면서 모르는척 주문 다 받던데요.
10잔 값 지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잖아요.
조심...
저녁 식사후 다시 비쇼프스호펜으로 이동
1시간소요 어제 잤던 호텔 도착.

지나는길에~

밤엔 북두칠성을 찍어 봤어요.
해가 늦게 지니 밤하늘 별보기가 힘들어요.
잠 안자고 별을 볼 수도 없고...
5일차
조식후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
버스로 4시간 이동


도착 후 점식식사




체코의 그 유명한 빨간지붕..
체스키 크룸로프성




나트란거리 자유시간
사진에서만 보던 곳
정말 예뻐요.
사진 찍기 좋아요.
체스키프룸로프에서 프라하로 이동
3시간소요
호텔 도착
걸어서 석식후
다시 걸어서
프라하성 야경 관람

한식당에서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쌈
오우!
맛있었어요..


카를교와 프라하성 야경
호텔로 가고 싶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9시에 불이 들어 왔다가 10시면 꺼진다네요.

성당의 야경
여기도 9시30분에 잠시 불이 켜졌다 꺼진다네요.
6일차
조식후 프라하성 관람과
볼바강을 끼고 카를교 걷기





프라하성에 있는
성 비투스성당과 내부

프라하성과 프라하성에서
내려다 본 구도심 풍경들

존레논의 벽



카를교 걷기
인산인해네요

그 유명한 천문 시계탑
매시간 시계에서 움직이는 인형들 보려고 몰려드는 사람들..
방송에 나온 천문 시계
재미 있긴 했어요

야경으로 봤던 성당과 광장.
프라하의 굴뚝빵은 자유시간에 꼭 먹어보시길.
(아이스크림 들어 있지않은 속이 빈 걸로.)
프라하에서 브르노로 이동
2시간30분 소요
석식후 호텔도착
7일차
브르노에서 판도로프로 이동
2시간30분 소요
다시
부다페스트까지 2시간 소요


판도로프 프리미엄 아울렛
우리나라 여주의 프리미엄 아울렛과 똑 같아요.

부다페스트의 뉴욕카페 티타임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환상이었어요
석식후 호텔이동
8일차
조식후
바치거리와 그레이트 마켓홀 자유시간


공항으로 이동
인천까지 9시간 40분 소요.
올 때의 기내식 2번은 그닥..
간이 안 맞았어요.
여행 하면서 느낀점!
패키지 여행의 장점
저렴하게 편리하게 여행 할 수 있다.
단점
시간 제약과 공간 제약이 있어서
자유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민폐라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없어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가는
개별 여행은
돈과
건강과
언어와
용기가
필요 하다는 점..
제일 가슴에 와 닿은 건 !!!
나이를 먹으니
용기도 사라지고
설렘도 줄어 준다는점..
여행은 가고 싶을 때
한 살이라도 젊을때
가슴이 뛸 때
가자~!!!